사족없는 리뷰, 홀리뷰
조리기능사 준비를 하다보니 칼을 자주 갈게 되었습니다.
칼은 처음 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요리학원 선생님께서 소개해주신 곳으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수원 남문시장에 위치한 칼 가는 곳,
동래대장간(동래철공소)을 소개합니다.
1. 위치
수원 남문시장, 남수교 근처
2. 주차
대장간 뒤쪽, 수원사 근처에 남수동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칼 갈고, 밥먹고 400원~600 정도 내고 나온듯합니다.
여기 자리가 없을 땐, 대장간 바로 옆옆에 꼬꼬주차장이라고 사설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는 1시간에 3000원입니다.
금방 칼만 갈고 나올 경우 아주 잠시 옆에 세워도 되는 듯 하기도 합니다.
(다른 차들이 주차한 것을 봤음. 세울 수있는 시간이 있는건지...책임은 못짐)
안에 다른 사람이 없을 때, 잠깐 비상등 켜고 운전자가 있는 채로 옆에 정차 후,
한 7분 정도 만에 칼 3개 갈고 계산까지 하고 나온 적이 한 번 있습니다.
* 이 글을 쓴 이후로 여러 번 방문하여서 주차 관련 업데이트를 합니다. (22년 11월 기준)
사장님께 여쭤봤는데, 잠깐은 가게 앞 도로에 주차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가끔 음식점 등과 같이 칼을 여러 개 갈러 오신 분들이 앞에 와 계시면
좀 오래 기다려야 해서 주차를 하고도 약간 불안하긴 했습니다.
둘러봤는데 주차 카메라는 없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가게 옆 꼬꼬주차장은 가끔 문을 닫기도 합니다. 행사가 있을 때 예약을 받아 닫기도 하고, 그냥 닫혀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단 가게 앞으로 한번 가셔서 보시고 사람이 없고 가게 앞 도로에 주차자리가 있으면 하시고 바로 들어가시면 될 듯 합니다. 5시 이후 등과 같은 시간에는 의외로 전통시장이라 문을 닫는 분위기라 남수동 공영주차장에 자리가 꽤 있었습니다.
3. 운영시간
아침 7시 반~ 오후 7시정도까지입니다.
4. 가격
22년 10월 기준 가격,
칼은 3000원, 가위는 2000원입니다.
현금, 계좌입금 가능합니다.
5. 제품 현장 구매
회 뜨는 수업을 받다가 선생님 소개로 가게 된 곳. 외관을 보고 깜짝놀랐어요.
사장님 처음에는 무뚝뚝하시지만, 자주 가다보면 미세하게 친절해지십니다.
사진에서 보이듯이, 제품을 살 수 있습니다.
칼을 직접 팔기도 하시는데, 인터넷 최저가보단 비싸지만 대신 그 자리에서 1회는 무료로 갈아주십니다.
22년 10월, 24cm 사시미 백로를 33000, 34000원에 두 번 구입했어요.
1주일~2주 사이에 갔는데 천원 올랐네요.
물가가 올라서 그렇다고 합니다.
저는 요리 수업때문에 빨리 받아야해서 구입하고 갈아서 바로 왔습니다.
6. 칼 구입 팁, 가위도 추천
처음에, 사시미칼을 백로가 아닌 니켄으로 구입해서 6000원 정도 저렴했는데, 금방 무뎌졌습니다.
수업 1회 쓰면 다음날 회가 잘 안떠지는 그런 상황이었어요.
집에서 사시미로 채소 다지는 연습도 해야하다보니 더 빨리 무뎌져서 선생님께 새로 구입을 추천받았습니다.
니켄은 연습용으로 갈아오고,
동래대장간에서 백로 240mm를 바로 사고 갈아서 왔습니다.
이번엔 집에 있는 칼도 가져가서 갈았는데, 금방 갈아주셨어요.
사시미용 칼은 처음에 잘못갈면 칼이 망가진다 해서
여기서 처음 갈고, 무뎌진 느낌이 갈 때마다 가고있습니다.
스킬이 부족하다보니 칼도 금방 망가지고, 무디면 또 시간도 늘어나버려요.
가위 가는 가격을 여쭤보는데 옆에 갈아놓으신 걸 한 번 써 보라고 하셔서
같이 있던 신문지를 잘라보았는데, 칼처럼 잘라지는 기적을 경험습니다.
다음 번 방문시에는 가위를 가져가려해요. 정말 추천합니다.
새로 사지마세요. 갈아쓰세요.